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허리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의 초기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허리디스크인지 아닌지 인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허리디스크로 고통을 받고 계시고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허리디스크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걸리기 쉬운 질병이니만큼 미리 알고 대처하면 좋겠지요.
허리디스크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를 먼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저는 심각하게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앓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에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다가 제 가슴 정도 되는 높이의 구조물에서 살짝 점프하여 땅으로 내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착지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무릎을 굽히며 착지를 하였는데 꼬리뼈 쪽에서 깊은 긴장감이 느껴지더니 그날 저녁에 왼쪽 허벅지 뒤로 굉장히 거슬리고 저린 감각이 생겼었습니다. 이 또한 디스크가 밀려나 신경을 자극함으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일 났다 싶어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자세를 통해서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 진단하고 다행히 며칠 동안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니 왼쪽 허벅지 뒤쪽의 불편한 감각과 허리에 통증은 잦아들었습니다. 저처럼 경미한 증상의 경우 금방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을 계속 달고 불편한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허리디스크 증상의 대표적인 예로 아래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요통 또는 다리 통증 하나의 증상만 겪는 경우도 있고 둘 다 겪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개의 경우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한 것입니다. 다리 통증이 전혀 없이 허리 통증만 있는 경우는 허리디스크 말고 다른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 허리 통증(요통)
허리디스크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허리와 엉치 부위 통증으로 증상이 심각해지면 몸을 움직여 자세를 바꾸기 어려울 정도의 신경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근육이나 인대, 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기에 허리 통증만 있다고 해서 디스크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이나 앉았다 일어서는 등의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 다리 통증(하지 방사통)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통증으로서 좌골신경통이라고도 하는데요. 다리 쪽으로 뻗치는 다리 저림, 당기는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요. 심할 경우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더러는 감각이 예민해져서 피부를 만지면 따가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발가락, 발목의 힘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허리디스크인지 아닌지 인지하는 방법
대부분의 경우 위와 같이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있을 경우 내가 혹시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있나?라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진단을 정확하게 하려면 병원에 방문해서 검진, 엑스레이 검사, 요추 컴퓨터 촬영, 근전도검사, MRI 등 여러 방법으로 알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확실하게 있다면 통증으로 인해 스스로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있다고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디스크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을 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은 필요하며 가급적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으로 디스크가 원인으로 의심될 때 피해야 할 행동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으로 인해서 허리디스크가 원인으로 의심되면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여서 물건을 드는 등 허리디스크에 압력을 올릴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을 한다면 급성기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맥킨지 신전 운동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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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통증 기간에 따른 분류 방법
허리디스크 통증은 통증 지속기간에 따라서 4주 미만의 급성, 4주에서 12주까지의 아급성, 12주 이상의 만성 이렇게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증 기간에 따라 보통 치료의 방침이 달라지게 됩니다.
허리디스크를 심하게 앓는다면 보통 운동을 하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운동의 허리통증과의 관계에 대해 2005년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만성 허리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었고 만성인 경우에는 재활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발표습니다. 아급성 통증 환자는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올리는 것이 좋고, 급성 통증 환자는 굳이 허리 때문에 운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하려면 통증이 심하지 않은 선에서 가벼운 운동은 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허리디스크 자가테스트
아래에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테스트 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렸습니다. 자신의 증상에 가까운 것들을 3개~15개 이하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목디스크를 포함해서 어깨관절, 무릎관절, 턱관절, 골프부상 등 여러 가지 자가진단도 같이 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증상 및 인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디스크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더 좋은 정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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