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계속해서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의 원인과 허리디스크 진단 또는 의심이 될 때 위험한 요인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계속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는 허리디스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드렸고 그다음에는 증상과 인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9년 기준으로 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이 2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청라국제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50~60대 환자의 비율이 약 45%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계속해서 젊은 층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디스크의 발생 원인
앞서 허리디스크는 수십 개가 넘는 뼈로 연결되어 있는 척추 뼈와 뼈 마디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라는 것들이 있고 이러한 디스크들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성분의 수핵 안에 감싸져 보호받고 있다고 설명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스크들이 잘못된 자세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게 되면서 주위 신경을 자극해서 통증을 일으키는 현상을 허리디스크, 일명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제까지는 허리디스크의 발생 원인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여겼지만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허리디스크의 발생 원인으로 쉽게 요약하자면 선천적인 문제, 생활 습관, 나이, 물리적 부담 등이 대표적인 원인들입니다. 사실 이유를 모르는 퇴행성 변화가 50%가 넘는 아주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요. 이는 나이가 들면서 몸의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그만큼 말랑말랑한 성분의 디스크를 감싸는 수핵이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워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신체는 10대 이후로 노화가 진행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장기간에 걸쳐 추간판 및 척추 주변 구조물의 퇴행성 변화(앞서 설명한 수분 등의 감소)로 인해 디스크 주위의 구조물들이 약화된 상태에서 척추에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압박이나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드는 등 순간적으로 강한 압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로 허리디스크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선천적으로 디스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하거나 두께가 얇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요. 키가 크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골격이 큰 사람도 작은 사람에 비해서 몸이 감당하는 무게가 더 크기 때문에 디스크 문제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있으면 안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다?
디스크가 있으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디스크가 있으면 안 움직이고, 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디스크가 발생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평소에 허리나 목에 무리를 주는 좋지 않은 자세나 부담이 가는 업무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쉬어도 허리디스크의 통증이 다시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허리나 목 등에 부담이 가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의 원인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으로는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까지 바싹 붙여 허리를 반듯하게 펴서 앉는다던가,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할 경우에는 30분에서 1시간에 한 번씩 허리나 목을 돌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북목처럼 컴퓨터나 핸드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푹 숙이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이나 올바른 자세 등을 통해서 디스크의 통증이 잦아들 수 있지만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생각해서 또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하다가 통증이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안정화되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의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통증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무거운 물건 등을 올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를 삐끗하여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는 경우 일단 무조건 휴식을 취하면서 디스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통증이 있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운동이 좋다고 하여 걷기, 스트레칭, 안마, 교정치료 등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튀어나온 디스크가 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1주일 정도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어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줄 정도라면 병원에 방문하여 척추 전문의를 통해서 엑스레이와 MRI 검사 등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허리디스크 발생 원인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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