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정보 가져왔습니다. 어떤 베개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거북목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견인치료기와 그 효과가 어떤지 그리고 수술해야 하는 심한 경우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디스크 베개 어떤 것이 좋을까?
목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베개가 필요한지, 없이 자도 되는지 만약 필요하다면 어떤 베개를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고민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 고민이 현재 진행 중이니 지금 제가 쓴 글을 보고 계시는 거겠죠. 목디스크 없는 분들도 잘못 베개를 베고 자면 다음 날 엄청난 근막통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제가 그것 때문에 2주 넘게 목 주변부 통증 때문에 고생을 엄청 했습니다. 저는 베개를 여러 번 바꿨었고 지금은 한 베개에 정착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람이 잠 자는 시간이 하루 24시간 중에 8시간으로 3분의 1 정도를 차지합니다. 길게 보면 사람의 수명이 100년이라고 했을 때 무려 30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낸다는 거죠. 따라서 베개는 우리의 목 건강을 위해 굉장히 중요합니다. 좋은 베개가 뭐라고 정확하게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원칙 같은 것이 있습니다. 좋은 베개는 베고 누웠을 때 양쪽 어깨가 딱 편하게 바닥에 닿아야 하며 목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려 경추가 C자 커브를 유지하게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과 어깨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통증이 더 발생하기 쉽습니다. 반면에 베개가 너무 낮으면 목뼈가 자연스럽게 C자를 유지하기가 어렵겠죠. 천장을 보며 눕는 자세를 유지하며 자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겁니다. 저의 경우도 옆으로 누워 잠을 많이 자는데요. 옆으로 누웠을 때 머리가 바닥으로 처지게 되면 힘줄, 인대, 목 주변 근육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는 베개가 높거나 낮아서 머리가 목 위로 올라가거나 바닥으로 처지는 베개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목디스크 악화되거나 목디스크가 옵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는 목과 머리가 일직선이 되는 베개가 나에게 맞는 가장 좋은 베개입니다. 똑바로 천장을 보며 누웠을 때는 목 뒤가 부드럽게 C자커브가 만들어지고 이마와 바닥이 평행을 유지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 나에게 맞는 가장 좋은 베개입니다. 이 점 명심하지고 베개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목디스크 견인치료가 뭔가요? 견인치료기 효과는?
사진과 같이 턱을 감싸 목을 들어주는 견인치료기를 찾는 분들이 은근 많으신 것 같네요. 실제 병원에서도 의사에게 목견인기가 어떤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견인치료는 Traction이라고 해서 당기는 힘을 통해 근육이나 힘줄 등을 늘려 관절과 골편을 분리시키게끔 하는 치료입니다. 옛날 1950년대부터 널리 사용되어 온 방법인데요. 목이나 허리 통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는 것을 완화해서 디스크로 인한 저림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디스크를 앓고 계신 분들이 많이 찾고 계십니다.
병원에도 가보면 앉아서 쓸 수 있는 목견인치료기가 있습니다. 누워있는 자세에서도 견인치료를 할 수 있지만 앉은 자세에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목에서부터 팔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있는 경우는 보통 목을 20도에서 30도 정도 굽히고 사용합니다. 목을 이렇게 굽히게 되면 척추 사이에 신경이 나가는 구멍(추간공)이 넓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디스크 환자뿐만 아니라 목 주변 근육통이 있는 경우에도 목을 바로 세우거나 살짝 굽힌 상태에서 견인치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견인치료는 최소 11kg 정도로 했을 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2kg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25kg까지 증가를 시키고 허리의 경우에는 45kg까지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보통 15분에서 20분 정도 진행하고 처음 1주동안은 매일 치료를 그리고 그 이후에는 보통 주 3회, 3주에서 4주간 치료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견인치료를 하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술을 하고 금속 핀이 척추에 있는 경우, 최근에 급성으로 목이나 척추에 부상을 당해 통증이나 담을 앓고 계신 분들, 인대나 척추가 불안정해 탈구가 있는 분들, 골수염이나 추간판염증이 있는 분들, 중심성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여 팔다리가 저린 현상보다는 목과 허리를 따라 아프고 저린 분들은 견인치료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가졍용 목 견인치료기는 효과가 있을까요? 보통 가정용 목 견인치료기는 누워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실제 병원에서 하는 치료와는 힘이 가해지는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근육이 땅겨지는 느낌은 들 수 있지만 척추 자체가 벌어지기는 힘든 방식으로 디스크 치료나 저림이 완화되는 효과가 힘들다는 것이 보통 의사의 소견입니다.
목디스크 수술
약물이나 주사, 운동을 통한 보존적 치료로도 전혀 효과가 없는 목디스크는 수술 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보통 목디스크 수술은 안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정말 그럴까요?
목디스크 통증은 굉장히 심합니다. 단순히 목만 아픈 것이 아니라 목과 어깨 그리고 팔다리 저림, 손발 저림, 힘 빠짐, 감각 둔화, 보행장애, 두통, 현기증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밤에 잠도 못 이룰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보통 목디스크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하는데요. 보존적 치료에는 약물, 주사, 운동 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고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고, 잠을 자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나 근력이 저하될 때 고려하는 방법으로 전방 디스크 절제술, 유합술, 전방 디스크 치환술 등 목의 앞쪽을 절개하는 수술 방법과 후궁 성형술, 후방 신경공 확장술 같은 목 후방을 수술하는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신경이 어디서 눌리느냐에 따라 전방을 할지 후방 수술을 할지 결정합니다.
최근에 목디스크, 경추 수술은 척수 신경을 보기 위해서 미세 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고 내시경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큰 절개 없이 안전한 방법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목 근육에 손상이 거의 없이 진행되고 수술 이후 퇴원까지도 3일 정도로 짧은 편이라고 합니다. 목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방치하여 늦으면 수술 이후에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목에 좋은 베개의 특징을 알아보았고 견인치료의 효과와 가정용 견인치료기가 효과가 있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목디스크 수술에는 어떤 방법이 있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도 알아보았습니다. 디스크를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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